지난 3월 28일, 동남아시아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이날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이 미얀마뿐만 아니라 이웃 태국, 중국 남서부까지 흔들었습니다.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건물 붕괴와 기반 시설 파괴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얀마 지진 위치 및 피해 영상 및 현재까지 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얀마와 방콕을 뒤흔든 지진 – 3월 28일의 재앙
미얀마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했다는 보도입니다.
진동은 태국에서 베트남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했다고 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기사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가장 최신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미얀마 지진 위치 - 진앙지
출처 : cnn
이번 미얀마 지진 위치는 인구 120만명의 제 2도시 만달레이 서북서쪽 17km 이고 진원의 깊이는 10km 라 전해 지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여러 개의 지각판이 맞닿은 곳인 인도판과 유라시아판 순다판 작은 버마판등 최소 4개의 지각판 사이에 끼어 있어서 이전부터 지진 위험지역으로 꼽혀 왔다고 합니다.
이 날 지진의 여파로 미얀마 지진 위치에서 약 1000km 이상 떨어진 태국에도 강력한 진동이 닥치면서 각종 심각한 피해가 집계되고 있습니다.
미얀마 지진 피해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사망자는 144명, 부상자는 73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지진 피해로는 3월 29일 0시 기준 144명 사망, 732명 부상이라고 보도되었는데, 실시간으로 이 숫자는 올라갈 듯으로 보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지진 사망자가 1000명이 넘을 확률도 높다고 내다보았습니다.
태국 지진 피해
강진의 여파로 미얀마 지진 위치에서 약 1,000 km 떨어진 태국 방콕에서 건설중인 30층 빌등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이 사고로 건설하고 있던 노동자 117명이 매몰 5명이 사망 확인되었다고 하네요.
사망자는 기하급수 적으로 올라갈듯 보입니다.
출처 = 엑스(X)
지진 발생 개요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미얀마 지진 위치로 현지 시간 오후 12시 50분경 미얀마 중부 사가잉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가잉 지역은 미얀마 내전으로 인해 불안정한 곳으로, 군부와 반군이 통제권을 두고 격렬한 충돌을 벌이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전기와 인터넷이 끊긴 곳이 많아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여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규모 6.4의 강한 여진이 뒤따르면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민들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태국까지 흔든 강진, 방콕의 피해 상황
이번 지진은 미얀마 지진 위치 뿐 아니라 이웃 나라인 태국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방콕에서는 여러 고층 건물이 흔들리며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특히 차투짝 공원 근처에서는 공사 중이던 고층 건물이 무너져 최소 3명이 사망하고 81명이 건물 잔해에 갇혔습니다.
구조대원들은 필사적으로 생존자를 찾고 있으며, 수도 방콕에서는 당국이 비상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31세의 방콕 시민 수난 켄키아트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처음에는 살짝 흔들리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점점 더 강해지더니 건물이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시멘트 조각들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쳤어요. 정말 무서웠습니다."
출처 = x 캡쳐
출처 = x 캡쳐
미얀마의 상황 – ‘재앙 위의 재앙’
미얀마는 이미 4년째 계속되는 내전으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었습니다. 2021년 군사 쿠데타 이후 정부와 반군 세력 간의 전투로 국가 전체가 마비된 상태였습니다. 이번 지진은 이러한 미얀마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사 정부는 지진 발생 후 수도 네피도와 미얀마 지진 위치와 가까운 만달레이를 포함한 주요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병원에 헌혈을 요청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내전으로 인해 보건 인프라가 무너진 상태라 신속한 구호 활동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유엔 미얀마 특별 보고관 톰 앤드류는 이번 지진을 두고 “재난 위에 재앙을 더하는 상황”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2천만 명 이상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며, 약 350만 명이 국내 실향민으로 떠돌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절망적인 상황에 빠졌습니다.
현장 목격자들 말
미얀마 만달레이에 거주하는 26세 툰 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진 당시의 공포를 이렇게 전했습니다.
"지진이 너무 강해서 건물 밖으로 달려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건물이 무너질 것 같았고, 살아서 나올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미국 시민 에릭 조난은 태국 파타야에서 친구를 방문하던 중 지진을 경험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연은 마치 파리를 때리는 것처럼 제멋대로 움직였습니다. 순식간에 모든 것이 흔들렸고, 사람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어요."
복구 과정의 어려움과 전망
미얀마는 지진 발생 후 신속한 구조 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내전으로 인해 구호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부는 반군 지역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있으며, 외부 구호 단체의 활동도 제한하고 있어 인명 피해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태국은 상대적으로 체계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신속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콕의 지역 주지사는 시민들에게 추가적인 여진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으며, 구조대는 잔해 속 생존자를 찾기 위해 밤낮없이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국제사회에서는 미얀마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군부에 구호 단체의 자유로운 출입을 허용할 것을 요청했으며, 유엔도 긴급 구호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논의 중입니다.
앞으로의 과제와 희망 이번 지진은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내전으로 인해 극도로 취약해진 미얀마의 현실을 더욱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와 이웃 국가들의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피해 복구와 재난 대응이 조금이나마 원활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피해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동안은 구조 작업과 복구 활동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얀마와 태국의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미얀마 지진 위치와 태국 건물 붕괴등 미얀마 지진 피해 소식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미얀마와 태국의 피해 지역을 위한 작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자연재해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모두가 함께 연대하고 협력할 때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